사랑하는 레티에게,
맹세컨대 곧 돌아갈게. 방주의 자식들은 결코 우리에게 닿지 못할 거야. 아무도 눈치채지 못하게 빠져나와 총독의 부하 중 한 명과 연락하는 데 성공했어. 교단의 수장과 그 음험한 거래에 대해 전부 털어놓으면, 우리를 도와주겠다고 약속했지. 돈도 생길 거야, 레티!
토르투가에서 나를 기다려 줘, 내 사랑. 우리는 보스턴으로 가서 새 삶을 시작할 거야. 가게를 열고, 이 악몽은 일어난 적도 없는 것처럼 잊어버리는 거지.
그럼 이만, 선장이 나를 부르고 있어. 수평선에 배가 나타났다고, 선실에 숨어 있으라더군. 총독의 사람들이 틀림없어.
조금만 더 버텨 줘, 레티.
사랑을 담아, 마이클 하디